"이런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다 마신 우유팩 버리지 말고 휴지나 종량제 봉투로 바꿔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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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요?" 다 마신 우유팩 버리지 말고 휴지나 종량제 봉투로 바꿔가세요

뉴스클립 2026-07-24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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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다 마신 우유팩이나 두유팩을 그냥 종이류에 슥 던져 넣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버리면 애써 분리배출을 해도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기 쉽다. 종이팩은 헹궈서 따로 내놓는 몇 가지 원칙만 지켜도 자원으로 다시 쓰일 수 있다.

우선 팩 안을 물로 한 번 헹궈 말리는 게 기본이다. 안을 헹구지 않고 버리면 남은 우유나 두유가 부패하면서 악취가 나고 벌레가 꼬일 뿐 아니라, 재활용 과정에서 다른 깨끗한 종이팩까지 오염시켜 못 쓰게 만든다. 물로 가볍게 헹궈 물기를 턴 뒤 펼쳐서 말려 두면, 부피도 줄고 재활용하기에도 좋다.

이렇게 손질한 종이팩은 반드시 일반 종이류와 섞지 말고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종이팩은 물에 잘 젖지 않도록 안쪽에 얇은 코팅이 된 고급 펄프로 만들어, 신문지나 상자 같은 일반 종이와 재활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용 수거함이 없다면 모아 두었다가 주민센터에서 화장지나 종량제 봉투로 바꿔 주는 곳도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르니 미리 지역 주민센터에 문의 후 가져가는 것이 좋다.

헹궈 말려 펼쳐서 전용함에 버리는 종이팩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종이팩을 제대로 분리배출해야 하는 건 그만큼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배출되는 종이팩은 상당한 양인데도, 그 대부분이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그냥 버려지고 있다. 헹구지 않아 오염되거나 일반 종이와 뒤섞여 걸러지지 못하는 탓이 크다.

바꿔 말하면, 집에서 한 번 헹궈 펼쳐 전용함에 내놓는 이 작은 수고가 실제 재활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한다.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팩에 꽂혀 있던 빨대나 비닐, 플라스틱 뚜껑처럼 종이가 아닌 부분은 떼어 내 각각 플라스틱이나 비닐로 따로 버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헹궈 겹쳐 말리면 손이 덜 가고, 다 마른 뒤 납작하게 접어 두면 수거함에 넣기도 한결 편하다.

일반팩과 멸균팩, 빨대·뚜껑을 가르는 기준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얼핏 비슷해 보이는 우유팩과 두유팩도 사실은 재질이 다르다. 우유팩 같은 일반팩은 안쪽까지 흰 종이로만 되어 있지만, 두유팩이나 주스팩 같은 멸균팩은 안쪽에 얇은 알루미늄 포일이 덧대어져 있다.

이 알루미늄 때문에 둘을 섞으면 재활용 품질이 떨어져서, 수거함이 나뉘어 있다면 일반팩과 멸균팩을 따로 배출하는 게 좋다.

한편 라벨을 떼야 하는지도 포장재마다 다른데, 투명 페트병은 몸체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어 따로 버려야 깨끗하게 재활용되지만, 종이팩은 겉면에 인쇄된 것이라 라벨을 굳이 떼지 않아도 된다. 대신 종이팩은 앞서처럼 빨대와 뚜껑 같은 이물만 떼어 내면 된다.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유팩 분리수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분리배출은 손이 조금 더 가는 일이지만, 그 작은 차이가 자원이 되느냐 쓰레기가 되느냐를 가른다. 우유팩이든 두유팩이든 물로 한 번 헹궈 말려 펼치고, 빨대와 뚜껑을 떼어 종이팩 전용함에 내놓는 습관만 들이면, 버려질 뻔한 종이팩이 다시 쓸모 있는 자원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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