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7연패에 빠졌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5-7로 패했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후반기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LG가 7연패를 당한 건 2020년 6월(19~26일) 이후 처음이다. 플러스 20승이었던 '승차 마진'이 13승(52승 39패)으로 줄었다. 이날 홈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된 2위 KT 위즈와의 승차는 1.5로 벌어졌다.
LG는 2회 초,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가 블레인 크림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우성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바로 이어진 2회 말 공격에서 NC 선발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공략해 역전했다. 선두 타자 오지환과 후속 구본혁이 연속 안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고,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웰스는 4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고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5회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 타자 김휘집에게 볼넷, 후속 안중열에게 안타를 맞았고 천재환에게는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3번째 만나는 김주원과 승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는 높은 코스로 구사한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공략 당해 우전 안타로 이어졌다. 김휘집 득점. 웰스는 이어 상대한 권희동에게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내주고 만루에 놓인 뒤 박민우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2-3 역전을 허용했고, 블레인에겐 스리런홈런까지 맞았다.
LG 타선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문성주가 볼넷, 오스틴 딘과 문정빈이 연속 안타를 치며 만루를 만든 뒤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6 2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6회 1사 1루에서 주자 박해민이 도루에 실패했고, 문성주와 오스틴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만든 기회에서도 문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세가 꺾였다.
KBO리그 입성, NC 소속으로 뛴 11경기 만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블레인은 7회도 적시타를 쳤다. LG는 3점 차(스코어 4-7)로 벌어진 채 맞이한 7회 말, 선두 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구본혁도 안타를 치며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박동원이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다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8회 공격에서도 문정빈이 전사빈의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을 해낸 뒤 오지환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이 경기에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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