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이 최근 불거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최시원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스레드에 게재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부정선거 시위 영상 게시물 댓글난에 "선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은 여야를 막론하고 어느 한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체를 위한 일"이라는 댓글을 적었다.
이어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선거 절차는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전날인 지난 22일에도 스레드에 게시된 한 시위 현장 영상에 태극기 모양 이모지 3개를 댓글로 달아 눈길을 끌었다.
최시원은 이달 초에도 태극기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경 사진을 게재했다가 삭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올림픽공원에서 벌어지는 시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적인 의사 표현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최시원은 또 온라인상에서 본인의 정치적 성향을 지지하는 이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나눴다.
최시원은 자신을 향해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너무 영광"이라고 칭찬을 건넨 한 누리꾼에게 "그저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
이어 "멸공 애국자가 개한민국이 아닌 대만에서 써주다니 늘 응원한다"는 강도 높은 댓글에 "최선을 다해 금의환향하겠다"고 응수했다.
다만 정계 입문 가능성을 묻는 반응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최시원은 향후 선거 출마를 기대하며 "내후년 잠실지역구에서"라고 적은 글이 달리자 "과찬이다 저는 그럴 자격이 없다"며 일축했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13일 해당 계정을 공식 개설하면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제가 고민해 온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시원의 이 같은 거침없는 발언과 행보는 결국 일부 누리꾼들과의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최시원은 지난 5월 온라인상에 자신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과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신원 미상의 익명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시원은 2005년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데뷔해 '쏘리 쏘리', '미인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룹 활동과 더불어 일찍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최시원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국민 여러분!',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능청스럽고 코믹한 생활 연기부터 진지한 정극까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과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강렬한 악역과 개성 넘치는 재벌 3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또한 최시원은 2010년부터 유니세프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2019년에는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친선대사로 임명돼 아동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글로벌 구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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