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서 2경기 1득점 7실점 ‘역대급 막장’ 보여줬는데 홍명보 후임? 르나르, 또 韓 대표팀 후보 거론 “거취는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결정적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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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서 2경기 1득점 7실점 ‘역대급 막장’ 보여줬는데 홍명보 후임? 르나르, 또 韓 대표팀 후보 거론 “거취는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결정적 국면”

인터풋볼 2026-07-23 1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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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또다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연결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에서 튀니지 대표팀을 짧게 이끈 르나르는 여전히 여러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랑스 지도자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 남긴 인상적인 성과는 지금도 그의 지도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두 차례 제패한 르나르를 향한 제안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2026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물러난 홍명보 감독의 후임 후보 가운데 유력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르나르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당시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강하게 독려했던 연설 장면은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아프리카 무대에서 거둔 성과도 화려하다. 르나르는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서로 다른 두 국가를 우승으로 이끌며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르나르는 대회 첫 경기에서 스웨덴에 1-5로 대패한 튀니지 대표팀의 지휘봉을 급하게 잡았다.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튀니지는 0-4로 완패했다. 이어 네덜란드전에서도 1-3으로 무너졌다. 르나르는 튀니지를 지휘한 두 경기에서 1득점 7실점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대표팀과의 동행을 끝냈다.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아들였지만, 르나르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매체는 “르나르는 아프리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위고 브루스 감독의 후임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라 있으며, 세네갈에서도 그의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제리에서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의 상황에 변화가 생길 경우 르나르는 알제리 대표팀의 최우선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르나르와 한국 축구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4년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뒤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고, 대한축구협회가 검토한 최종 후보군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홍명보 감독의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다시 이름이 등장했다.

‘풋 메르카토’는 “르나르의 미래는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결정적인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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