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 소송' LIV 골프, 100만 달러 합의금에 휘청…파산 우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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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소송' LIV 골프, 100만 달러 합의금에 휘청…파산 우려까지

STN스포츠 2026-07-23 18:5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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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정아람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LIV 골프가 상표권 침해 소송을 매듭짓기 위해 합의금을 지불한다.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한 LIV의 존폐 위기설까지 더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LIV 골프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골프 티 제조업체인 스팅어 골프에 100만 달러(약 14억 6천만 원)를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 / 사진=LIV 골프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 / 사진=LIV 골프

이번 소송은 지난해 6월 스팅어 골프가 자사 상표를 무단으로 도용당했다며 1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로 꾸려진 LIV 골프 소속 팀 '스팅어 GC'가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팀명을 '서던 가즈 GC'로 바꾸며 진화에 나섰으나, 스팅어 골프 측은 상표권 침해가 이미 심각하다며 소송을 철회하지 않았다.

스팅어 골프 대리인 측은 원래 청구했던 거액의 배상금 대신 100만 달러의 합의를 받아들인 배경에 대해 "LIV 골프가 조만간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LIV 골프는 지난 4년간 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온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창립 이래 최대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중계방송 기술 대금을 미납해 1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22일에는 아시안투어가 LIV 골프와의 관계 청산을 공식 발표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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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dalmiwicke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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