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중장년 고용률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일자리 기반이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경기도가 발표한 ‘2025년 기준 경기도 중장년 통계’에 따르면 포천시의 40~64세 고용률은 80.3%로 집계됐다. 경기도 평균 76.3%보다 4%포인트(p) 높은 수치다.
포천에 이어 여주시가 79.5%, 이천시가 79.0%를 기록했다. 포천시는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중장년 고용률 80%를 넘어섰다.
중장년 고용률은 해당 연령대 인구 가운데 실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지역의 산업 구조와 일자리 접근성, 경제활동 여건 등을 보여주는 지표다.
포천시는 산업단지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구직자 맞춤형 취업 상담과 기업 인력 연계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가 고용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고용지표에서도 지역 내 일자리 기반이 확인됐다. 2025년 하반기 기준 포천시의 15~64세 고용률은 73.1%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았으며, 거주지와 근무지가 모두 포천인 취업자 비율도 85.8%로 집계됐다.
취업자 상당수가 서울이나 인접 도시로 장거리 출퇴근하지 않고 포천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고용률 상승이 임금과 근로환경 개선 등 일자리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정책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중장년 고용률 경기도 1위는 기업과 시민, 행정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재취업 지원과 기업 맞춤형 인력 연계, 취업 상담, 직무 지원을 강화해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참여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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