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3조8864억원···반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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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순익 3조8864억원···반기 최대 실적

투데이코리아 2026-07-23 18:5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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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여신 성장세에 이자이익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동시에 비은행 부문의 호조가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조88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내 실적 기여도가 44%까지 상승했다는 점이다. 특히, 증권의 기여도는 21% 수준까지 올라서며 비은행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6조4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도 3조6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급증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활황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관련 수익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수수료이익은 2조9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 급증했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9%로 전년 동기 대비 1.06%포인트 상승했으며, 총자산순이익률(ROA)도 같은 기간 0.05%포인트 올라 0.95%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74%를, BIS자기자본비율은 15.91%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39%로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주당 1155원의 분기 현금배당과 7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3조7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나상록 재무담당 전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월 발표한 1차 주주환원과 금번 2차 주주환원 감안 시 올 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7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주 매입·소각분 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 잉여자본은 향후 올 해 이익규모, PBR, 배당수익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하반기 추가적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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