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영향력이 되는 시대? 코르티스가 증명한 음악의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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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영향력이 되는 시대? 코르티스가 증명한 음악의 선순환

마리끌레르 2026-07-23 18:4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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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증명해나가는 코르티스의 글로벌 영향력.

©빅히트 뮤직

K-POP의 경계가 다시 한번 넓어지고 있습니다. 날것의 매력으로 전 세계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코르티스가 두 번째 미니 앨범 ‘GREENGREEN’으로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가는 중입니다.

©빅히트 뮤직

코르티스의 미니 2집과 새로운 기록들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코르티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GREENGREEN’. 유쾌한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를 기반으로 코르티스만의 감각적인 세계관을 담아낸 이 앨범은 최근 누적 판매량 약 309만 장을 기록하고,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억 회 돌파라는 놀라운 성적을 만들어냈는데요. 올해 국내 발매작 중 BTS 정규 5집 ‘아리랑’과 함께 300만 장을 넘긴 단 두 장의 앨범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팬덤의 열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 수치들은 코르티스의 음악이 국내외 팬덤을 넘어 전 세계 음악 리스너들에게 폭넓게 닿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자유분방하면서도 특유의 멋이 살아있는 이들의 에너지와 그 안에 담긴 음악적 색깔이 새로운 청중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K-POP의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빅히트 뮤직

선 밖을 색칠하는 그룹, 코르티스

코르티스의 이러한 독보적인 성적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BTS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뒤를 잇는 빅히트 뮤직의 세 번째 보이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등장한 이들은, 세상이 정한 틀과 기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출발했는데요.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알파벳을 불규칙적으로 추출해 만들어진 이름처럼, 장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컨셉과 날카로운 음악적 감각을 자랑합니다. 멤버 전원이 자신들을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칭하며 창작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분명히 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죠. 데뷔 전부터 해외 송캠프에 참여하고 작사·작곡·안무 창작·비디오그래피까지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90년대 고전 힙합부터 록, 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사운드와 Z세대의 날것 그대로의 감성을 담은 비주얼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해온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과 미니 2집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차근차근 증명해왔습니다. 창작과 자유의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새로운 아이돌이 등장했습니다.

©빅히트 뮤직
@lollapalooza, 롤라팔루자 인스타그램

콘서트와 월드 투어, 롤라팔루자로 예고하는 코르티스의 글로벌 행보

화려한 음원, 음반 성적들과 함께 코르티스의 무대 위 행보도 힘차게 순항 중입니다. 최근 ‘영크크’를 끊임없이 열창하며 정형화되지 않은 신선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코르티스는 이제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날 채비를 마쳤는데요. 오는 8월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어빙,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까지 북미 6개 도시를 차례로 밟고, 서울을 거쳐 일본 가나가와 피아 아레나 MM까지 이어지는 이번 투어는 코르티스가 지금 얼마나 빠르고 넓게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일정입니다.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이들의 존재감은 뚜렷합니다. 북미 일정 직전인 8월 1일, 코르티스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의 ‘T-모바일’ 무대에 오를 예정인데요. 올해 이 축제에 초청된 유일한 K-POP 보이그룹이자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예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남다릅니다. 전날 하우스 오브 블루스 시카고(House of Blues Chicago)에서 열리는 애프터쇼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 코르티스가 만들어가고 있는 이 글로벌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빅히트 뮤직

숫자가 영향력이 되는 시대의 선순환

수치화된 기록이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시대입니다. 스트리밍 순위와 음반 판매량, 빌보드 차트 진입 여부는 이제 브랜드와 미디어, 대형 페스티벌이 아티스트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죠. 코르티스가 데뷔 1년 차에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유일한 K-POP 보이그룹으로 이름을 올리고 9개 지역을 도는 월드 투어를 소화하게 된 것도 이 맥락과 자연스럽게 맞닿습니다. 숫자가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무대를 열고, 무대가 다시 더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닿게 하는 것. 지금 코르티스가 만들어가고 있는 이 선순환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다음 장면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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