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도시 시설을 복합 공간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도심 유휴 부지를 다목적으로 정비하는 복합 개발 방식이 건설업계의 새로운 공공 공사 모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금호건설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를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부가가치세 포함 약 3506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지분 50%를 보유한 대표사로 동부건설, 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장지버스공영차고지 부지를 정비하는 공사다. 야외 차고지를 실내형으로 바꾸고, 상부 공간에 공공주택과 체육시설, 상가, 공원을 함께 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시설은 연면적 13만9975㎡,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규모다. 지상 6층~25층에는 총 658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한다. 지상 1층~3층은 버스차고지와 업무 공간으로, 지상 3층~5층은 상업 및 주민 시설로 운영된다.
금호건설은 공공 개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6년 10월 시작해 2030년 8월 마칠 예정이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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