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한여름 밤 산사에서 명상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계곡 옆 캠핑장에서 음악과 함께 여름밤을 즐기는 이색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홍천에서 열린다. 사찰문화와 캠핑, 로컬푸드를 결합한 체류형 일정으로 기존 농촌여행과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용오름캠핑장과 서봉사 일원에서 체류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붓다풀나잇(Buddha Full Nigh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사찰문화와 자연,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트랙터마차를 타고 서봉사로 이동해 싱잉볼 명상과 소원 연등 체험에 참여하며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저녁에는 홍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육 정식과 막걸리, 메밀전병, 김치전 등이 제공된다. 이어 한 해의 고민과 번뇌를 적은 ‘해탈지’를 태우는 액막이 행사와 연등이 밝혀진 캠핑장에서 DJ 음악 파티가 펼쳐져 여름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캠핑 사이트는 25개만 한정 운영한다. 전통 사찰문화와 명상을 캠핑·음악 콘텐츠와 접목해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홍천농촌문화터미널 관계자는 “붓다풀나잇은 농촌의 숨은 자원과 전통문화를 요즘 세대의 여행 방식에 맞게 재해석한 도전적인 시도”라며 “농촌관광도 얼마든지 젊고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류가 포함된 성인 전용 상품으로 운영된다. 텐트와 침낭, 의자 등 캠핑 장비는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하며, 예약과 세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홍천애홀릭’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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