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합의파기 이란, 대가 치르는 중…며칠내 생각 바꿀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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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합의파기 이란, 대가 치르는 중…며칠내 생각 바꿀수도"

연합뉴스 2026-07-23 18:0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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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후티, 이란에 속아 휘말린 듯…긴장완화 바란다"

루비오 "합의 파기 이란, 대가 치르는 중" 루비오 "합의 파기 이란, 대가 치르는 중"

(마닐라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개최지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과 종전 합의를 지켜왔지만, 이란이 이를 계속 파기하면서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개최지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에게 "이들(이란)은 합의를 맺고 나서 거의 즉시 깨거나 '합의 내용을 바꾸자'고 결정한다. 그것은 합의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그들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아마도 그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큰 손실을 보면서 생각을 바꿀지 모른다"고 관측했다.

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시도하는 데 대해 "후티 반군은 이번 무력 충돌 내내 대체로 현명하게 개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란에 속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우디 측 선박을 공격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후티 반군이 긴장을 완화하기를 바란다. 솔직히 말해서 후티 반군은 이란에 속아 이 일에 휘말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또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원하지만, 동맹국을 희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우리는 그 관계가 가능한 한 긍정적이기를 바란다"면서도 "우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동맹국을 버릴 수 없다. 우리는 이 점을 너무나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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