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보스만의 형 데릭과 케빈은 미망인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를 상대로 유산 관리인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은 레드워드가 2022년 법원 명령에도 불구하고 380만달러(약 50억원) 이상의 유산을 분배하지 않았으며, 부모에게 돌아갈 몫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로열티와 배우조합(SAG-AFTRA) 잔여금,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 부동산, 은행 계좌 등에 대한 회계 보고가 미흡했고, 고인의 명성과 관련된 사업 기회를 부모가 누리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짚었다.
아울러 레드워드가 ‘채드윅 보스만 주식회사’를 통해 고인의 초상권과 지적재산권을 사실상 독점 관리하며 계속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족은 이러한 행위가 자산을 은닉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하며 법원에 레드워드의 관리인 자격을 박탈하고 유산을 부모에게 분배해 달라고 요청했다.
레드워드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끝에 2020년 8월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한 보스만은 2013년 영화 ‘42’로 스타가 되기 전까지 TV 단역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팬서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했고, 2018년 ‘블랙 팬서’를 이끌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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