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의 다운 아우터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신규 컬렉션을 선보이며 가을·겨울(FW)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300평대 공간을 마련해 '2026 FW 시즌 프리뷰'를 열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주요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대표 컬렉션인 시티 레저(CITY LEISURE)를 중심으로 아우터 상품군을 강화했다. 기존 인기 상품인 라이트 다운 재킷을 바탕으로 보온성과 두께에 따라 라이트·미드웨이트·헤비 제품으로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라이트 다운 재킷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소재와 두께를 다양화해 다운 아우터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도심과 야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일 라인'도 처음 선보였다. 트레일 스포츠는 포장도로를 벗어나 흙길과 숲길, 산악 지형 등에서 즐기는 활동을 뜻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문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김지훈 무신사 스탠다드 디자인 총괄은 "트레일 스포츠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트레일 라인을 처음 출시했다"며 "트레일 활동만을 위한 착장이 아닌 도시에서도 캐주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급 소재와 제작 완성도를 앞세운 신규 컬렉션 '무신사 스탠다드 플러스'도 처음 공개했다. 기존 베이식웨어의 실용성은 유지하면서 소재와 봉제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웨터에는 수리 알파카와 내몽골산 캐시미어 100%, 실크·캐시미어 혼방 원사 등을 적용했다. 셔츠와 팬츠에는 이집트산 기자 코튼과 일본 코스모사의 고밀도 트윌 원단을 사용했다. 무신사는 정교한 제작 공법을 적용해 원단의 촉감과 실루엣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여성 패션 브랜드 오헤시오와 협업한 컬렉션도 공개했다. 헬리녹스와는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하는 고강도 원단을 일상용 가방에 적용한 '듀러블 백 컬렉션'을 선보였다. 내구성과 수납 편의성을 강화하면서 디자인은 간결하게 구성했다.
오헤시오와의 협업 컬렉션에는 오헤시오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
무신사는 프리뷰 행사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꾸몄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출시 예정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소재와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FW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을 촬영하는 포토 부스도 마련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서울숲과 명동 등 서울 주요 상권에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매장을 열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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