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올여름 이적시장 ‘큰손’ 토트넘 홋스퍼는 여전히 매물을 탐색 중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경쟁자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토트넘의 올여름 대규모 투자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미 2억 3,700만 파운드(약 4,657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추가 영입과 방출 작업이 더 남아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PL 생존이 위태로웠다. 토마스 프랭크-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강등이 코앞이었다. 위기의 순간, 데 제르비 감독이 급한 불을 껐다. 7경기만 남던 상황 속 3승 2무 2패를 기록, 승점 11점을 확보하며 겨우 잔류를 확정 지었다.
강등 위험을 눈앞에서 겪은 토트넘. 다음 시즌 무조건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스쿼드 강화를 위한 정상급 자원 수집에 나섰다. 지갑을 열어 극적인 잔류를 이끌어 준 데 제르비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힘을 썼다.
결과는 화려했다.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마르틴 두브라프카, 얀 폴 반 헤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등 PL 경험이 풍부한 핵심 전력들을 품게 됐다. 현재까지 지출한 금액은 무려 2억 3,700만 파운드로 과거 손흥민이 있었을 당시 이적시장에서 매번 소극적 행보를 보였던 토트넘이 아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현재 꾸려진 스쿼드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추가 영입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 중요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좋은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단 역사의 새로운 단계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이적 시장은 들어오는 선수와 나가는 선수 모두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달라진 토트넘을 보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축구는 경기장 안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뿐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하루 동안 얼마나 자신의 일을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토트넘 선수라는 사실을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야 한다. 난 영혼을 가진 새로운 팀을 만들고 싶다. 좋은 자질뿐 아니라 열정과 우리가 가진 모든 가치를 가진 팀을 만드는 중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권에서 경쟁할 자격이 있다. 리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지만, 선수들의 좋은 동기부여와 경기장 안팎의 조직력이 있다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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