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HEV 선전에 2분기 매출 49.2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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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HEV 선전에 2분기 매출 49.2조 ’역대 최대‘

투데이코리아 2026-07-23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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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디 올 뉴 아반떼’. 사진=투데이코리아
▲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된 ‘디 올 뉴 아반떼’.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이 50조원을 육박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9조2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성장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8509억원, 2조8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5.8%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차(HEV)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썼다고 밝혔다.

특히 HEV 판매량은 18만766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썼으며, 전기차는 6만9366대를 기록했다. HEV와 전기차 등을 합친 친환경차 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26만6627대로 집계됏다.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와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 등으로 인해 전체 판매량이 감소하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아쉬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회사에 따르면, 전쟁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매출 원가율은 82.2%로 작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 측은 “판매 보증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는 7세대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 등 신차 출시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지역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일시적 부품 공급 차질 이슈 등 부정적인 경영환경을 겪었으나, 향후에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운영과 지역 맞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유럽에 신형 투싼과 아이오닉3 출시를 통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 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볼륨 모델인 코나와 중국 전기차의 공격적인 시장 공세 영향 등으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아이오닉3의 가격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제시하며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아이오닉3와 신형 전기차 등 신차 출시가 모두 4분기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하반기 유럽 판매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올해 출시되는 신차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유럽 시장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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