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전대] '신천지 개입설' 정청래 "10년만에 가장 분노", 친청계 "근거대지 못하면 김민석 사퇴해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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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전대] '신천지 개입설' 정청래 "10년만에 가장 분노", 친청계 "근거대지 못하면 김민석 사퇴해야" 압박

폴리뉴스 2026-07-23 16:26:52 신고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정청래 당대표 후보. [사진=박비주안 기자]​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정청래 당대표 후보. [사진=박비주안 기자]​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신천지 개입설을 두고 정청래 전 대표와 친청계가 강력 반발에 나섰다.

정청래 전 대표는 김 전 총리를 향해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라며 근거를 신속히 댈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곧 정리해서 설명하겠다"며 대응한 상태다.

신천지 개입설 논란에 정청래 "법적 대응도 고려"

지난 19일 김 전 총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신천지 개입설을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이번 전대의 본질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와의 대회전"이라고 밝히며 다음날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 통일교, 신천지 특검이 무산된 것을 두고 "신천지 특검이 진행 안된 점을 짚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정 전 대표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전 대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22일 김 전 총리를 향해 정 전 대표는 "연막 피우고 나중에 발뺌하는 식이 아니라 육하원칙에 따라 신천지가 어떻게 전대에 개입하고 있는지 밝히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구태 정치의 전형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고 가장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음을 알렸다.

의혹 제기에 빠른 해명, 친명계 반박 나서

친청계는 신속하게 사태 안정 및 역공에 나서고 있다.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호남일보에 특별 강연을 한 것을 두고 정 전 대표는 "호남일보 회장님은 그날 만났다"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23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일보와 관련해 신천지 관련 의혹이 있는지 몰랐다"며 "호남일보TV 개국 1주년 초청 강연으로 알고 갔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JMS 정명석 총재가 '정청래 작은아버지'라는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며 "정명식 씨와 일면식도, 전화 한 통 한 적 없고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한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인 이성윤·최민희·한민수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에 나섰다.

한 의원은 "김민석 후보의 근거 없는 주장은 민주당  또한 (국민의힘처럼)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도 "민주당이 헌법을 위반하고 정교유착 상태에서 대표 경선을 치르고 있다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세 의원은 "명확한 근거를 대지 못한다면 김 전 총리는 당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당 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적정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

22일 국회에서 4대 개혁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며 "신천지의 정치 개입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특정 후보와 연결하는 것까지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여지를 남겼다.

또한 23일 강원도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신천지 개입설 근거에 대해 "판단이나 대안 없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며 "오늘 예비후보가 압축되고 나면 전당대회 현안 전반에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 등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선원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파란당·빨간당 또는 파란 리본·빨간 리본으로 표현하며 (신천지가) 중복 가입을 독려했다"며 "특정한 시기가 되면 '빨간 리본을 달아라', '파란 리본을 달아라'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인의 지시하에 조직적으로 투료를 한다면, 접전 중인 당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어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며 최고위원에 당선될 경우 독립적인 진상 조사 기구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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