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세계로"…제주에서 그리는 K-농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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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세계로"…제주에서 그리는 K-농업의 미래

비즈니스플러스 2026-07-23 16:2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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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 제주' 개막식. /사진=제주의소리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 제주' 개막식. /사진=제주의소리

청정 자연을 품은 제주에서 농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농촌융복합산업'을 소개하는 축제가 열렸다.

제주의소리는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국제박람회 '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JEJU Fair)가 막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열린다. 

'푸파페 제주'는 푸드테크(Food tech), 파밍플러스(Farming⁺), 제주 페어(JEJU Fair)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올해 행사는 기간이 늘고 규모가 확대돼 더 풍성하고 다채로워졌다.

이날 오후 2시 개최된 개막식에는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승준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충룡 제주도의회 농수축위원장, 박호형 제주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농촌정책국장도 제주를 찾았다. 

더불어 강승진 제주농업농촌진흥원 이사장과 성주엽 제주6차산업협회장, 김필환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춘협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과 양주필 제주시지부장, 정연태 전국농촌융복합산업협의회장, 최영철 강원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장 등 관계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농촌융복합산업과 푸드테크,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만나고 기업과 바이어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기회의 장"이라면서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은 인증 기업과 매출이 꾸준히 늘고 전국 우수사례에도 연이어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 높이고 농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충룡 제주도의회 농수축위원장은 "제주에 있어 1차산업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러나 기후위기와 고유가, 고금리, 청년 유출 등으로 위기에 빠져있다"며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희망이 생기는 것 같다. 의회 차원에서도 1차산업의 가치를 조명할 수 있도록 정책, 예산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CBS청소년합창단의 문화 공연이 진행된 뒤 '먹방'으로 유명한 제주 출신 크리에이터 '히밥'(좌희재)이 건강하고 싱싱한 제주 농산물로 만든 대왕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에 나섰다. 

제주 농촌융복합산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히밥은 퍼포먼스에 이어 행사장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 직접 비빈 비빔밥을 나눠주는 등 참관객과 소통하며 고향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효과와 인식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와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기업·기관 130여곳이 참여해 120여개 부스가 마련된다. 

전시와 체험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을 엿볼 수 있는 푸드테크 및 디지털 농업관도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행사 기간 미래농업산업관 디지털 전환(DX) 기술 전시 및 시연이 이뤄진다.

참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상담회'와 '국내 유통 상담회'도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외 100여곳의 회사가 업체와 마주 앉아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돕는다. 

박람회와 연계해 해마다 열리며 농촌융복합산업 혁신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국제포럼도 주목된다. 24일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포럼은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양석준 교수와 웨이플러스 강봉조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2019년 처음 시작한 '푸파페 제주'는 올해 8회를 맞으며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유일 농촌융복합산업 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미디어파트너로 제주의소리, 제주CBS가 참여해 농촌융복합산업 가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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