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본업 성장에 실적 반등…상반기 순익 25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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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본업 성장에 실적 반등…상반기 순익 2534억원

투데이신문 2026-07-23 16:2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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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본사전경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본사전경 [사진=신한카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한카드가 신용판매 성장과 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카드 사용액이 늘며 본업 수익이 성장한 가운데 연체율과 대손비용도 낮아지면서 2분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23일 신한금융그룹의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2466억원보다 2.8%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9억원보다 24.4% 늘었다. 직전 분기 1154억원과 비교해서도 19.6% 증가했다.

1분기에 반영된 희망퇴직 관련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 카드 수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맞물리며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본업인 신용카드 부문 수익도 성장했다. 상반기 신용카드 수익은 1조69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카드 이용액은 일시불 결제를 중심으로 늘었다. 상반기 일시불 취급액은 97조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고 할부 취급액도 13조3766억원으로 0.5% 늘었다.

단기·장기 카드대출 취급액은 감소했지만 일시불과 할부 증가에 힘입어 전체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이용액 늘고 비용 부담은 낮아져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7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감소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도 2068억원으로 1분기보다 6.7% 줄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1%로 전년 동기보다 0.29%포인트 하락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0.09%포인트 낮아졌다.

신한카드는 2분기 중 4832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상각하거나 매각하며 건전성 관리에 나섰다.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기반도 유지됐다. 신한카드의 자체 결제 플랫폼 ‘신한 SOL페이’의 2분기 말 월간활성이용자수는 976만명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하반기 법인·기업 간 거래 시장과 해외 법인 수익성을 강화하고 신한금융 통합 플랫폼과의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 기반 결제 등 새로운 지불결제 수단에 대한 대응 역량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회원 기반과 법인 영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그룹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지불결제 수단에 필요한 핵심 역량도 내재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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