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편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에셋 3.0' 시대를 연다. 코빗은 향후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디지털 엑스(Digital X)'로 사명을 바꾸게 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23일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래에셋의 일원이 됐다"며 "코빗은 오늘 'Digital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박 글로벌전략가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미래에셋의 노하우와 코빗의 전문성, 이 두 세계를 결합해 새로운 투자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제 우리는 '미래에셋 3.0'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함께 구현해 나갈 공동의 항해를 시작한다"고 적었다.
이어 "Digital X는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전통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컴플라이언스도 강조했다. 박 글로벌전략가는 "컴플라이언스는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절대적인 기준"이라며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모든 영역에서 관련 법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가장 완벽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을 총 97.15% 확보한다. 이날 코빗은 미래에셋컨설팅이 지난 22일 코빗 지분 91.7%를 확보한 데 이어 24일 나머지 지분 5.42%를 인수를 통해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1일 코빗 지분 158만9859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미래에셋컨설팅이 보유한 코빗 주식 규모는 기존 2690만5842주에서 2849만5701주로 늘어난다. 취득 예정 지분율도 92.06%에서 5.09%포인트 증가한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