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코빗, ‘디지털 X’로 새 출발…미래에셋 3.0 핵심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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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코빗, ‘디지털 X’로 새 출발…미래에셋 3.0 핵심 축”

직썰 2026-07-23 16:1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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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미래에셋그룹]

[직썰 / 최소라 기자] “‘미래에셋 3.0’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함께 구현해 나갈 공동의 항해를 시작한다. 그 서막으로, 코빗은 오늘 Digital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3일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수많은 파도를 홀로 넘으며 시장을 개척해 온 코빗의 여정, 그리고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금융 시장을 무대로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온 미래에셋의 경험이 드디어 하나의 길에서 만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미래에셋의 깊은 노하우와 코빗의 압도적인 전문성, 이 두 세계를 결합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투자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라면서 “Digital X는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름은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정교한 나침반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 나갈 엄숙한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코빗 인수를 통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전통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이 축적해 온 30여 년의 글로벌 헤리티지와 코빗이 치열하게 다져온 현장의 전문성을 하나로 모으고 디지털 자산의 다음 시대를 선제적으로 정의하는 독보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모든 영역에서 관련 법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가장 완벽하게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마주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우리는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7.15%를 확보하며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2일 코빗 지분 대부분을 인수한 데 이어 오는 24일 잔여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코빗은 23일 공지를 통해 “코빗이 미래에셋그룹과 한가족이 됐다”며 “미래에셋그룹이 축적한 금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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