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25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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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2534억

한스경제 2026-07-23 16:0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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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본사 전경. /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본사 전경. / 신한카드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나라 기자 |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와 판매관리비·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가 함께 개선됐다.

신한카드는 23일 올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466억원보다 68억원(2.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9억원보다 271억원(24.4%) 늘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1154억원과 비교해서도 226억원(19.6%) 증가했다.

카드 이용액 증가로 본업 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신용카드 부문 수익은 1조6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349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2분기 신용카드 부문 수익은 8569억원을 기록했다.

카드 이용 실적도 증가했다. 상반기 일시불 취급액은 97조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87조3904억원보다 11.1% 늘었다. 같은 기간 할부 취급액은 13조3151억원에서 13조3766억원으로 0.5% 증가했다.

단기·장기 카드대출 취급액은 감소했지만 일시불과 할부 이용액이 늘면서 전체 카드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비용 부담도 줄었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2068억원으로 1분기 2216억원보다 148억원(6.7%) 감소했다. 올해 초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1분기에 대부분 반영되면서 2분기 판매관리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도 감소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5097억원보다 376억원(7.4%) 줄었다. 분기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분기 2374억원, 2분기 2347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말 연체율은 1.21%로 전년 동기 1.50%보다 0.29%포인트 하락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말 1.30%와 비교해서도 0.09%포인트 낮아졌다.

신한카드는 2분기 중 4832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상각·매각했다. 연체채권 관리와 부실자산 정리를 강화하면서 연체율과 대손비용이 함께 낮아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회원 기반과 법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법인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개인 신용판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법인과 기업간거래(B2B) 부문으로 영업 영역을 확대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해외 법인의 본사 이익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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