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원 확대와 신용판매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순이익이 1852억원으로 전년 동기(1655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조3372억원으로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2495억원으로 16.3% 늘었다.
회원 수와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본인회원 수는 1278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8만명 늘었다.
본업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상반기 90조6894억원으로 전년 동기(86조6873억원)보다 4.6%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45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해외 신용판매 금액은 애플페이 등 결제 편의성과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22조128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조달 비용은 안정세를 보였다. 이자비용은 3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실질 연체율은 1.05%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대환대출을 제외한 일반 연체율도 0.84%에서 0.74%로 0.10%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사업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4년 연속 손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고 건전성 또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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