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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23일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09%를 기록했다. 환율·금리 상승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도 안정적인 이자이익 기반 아래 큰 폭으로 확대된 수수료이익이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고른 성장으로 1조 9922억원을 기록했다.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핵심 계열사들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상호 보완적인 실적을 이어온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의 상반기 그룹 내 실적 기여도가 44%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증권의 기여도는 21%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비은행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그룹의 총자산순이익률(ROA)와 ROE는 각각 0.95%, 14.09%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이 큰 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며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은 견실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36.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매크로 변동성에 대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확보한 손실흡수여력과 그룹의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개선된 0.3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6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비우호적 영업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본 할당과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가 이뤄진 결과 각각 13.74%, 15.91%를 기록하며 자본적정성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KB금융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라 상반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5% 초과 잡노을 활용한 2026년 2차 주주환원을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7000억원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지난 2월 발표한 1차 주주환원과 금번 2차 주주환원 감안 시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7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주 매입·소각분 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 잉여자본은 향후 올해 이익규모,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추가적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1155원의 분기현금배당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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