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창고 15곳 우선 점검…배터리·위험물 관리, 소방시설 유지 실태 확인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도내 대형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23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내 대형물류창고 473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연면적 10만㎡ 이상으로 소방안전관리 특급 대상에 해당하는 도내 쿠팡 물류창고 15곳을 우선 점검할 방침이다.
이후 나머지 특급 대상 26곳과 연면적 1만5천㎡ 이상인 1급 대상 432곳으로 점검을 확대한다.
점검은 배터리 및 위험물 저장·취급 준수 여부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됐던 메자닌(복층) 및 랙(선반) 구조와 관련해 화재 취약성과 진압 제약요인 등을 분석한 뒤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 지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되는 위험 요인을 신속히 개선하고 관련 제도 보완을 위해 국회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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