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월드컵을 마치고 미국메이저리크사커(MLS) 리그 소속팀(LAFC)로 복귀한 손흥민이 복귀 후 2경기 연속으로 골을 흔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LAFC는 한국시간으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정규경기 17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서 3:1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사실상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MLS가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를 재개하며 복귀한 손흥민은 휴식기 이전까지 13경기 출전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렸지만, 당시만 해도 골을 기록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도 어느정도 있었다.
그런데 한국시간으로 지난 18일 LA갤럭시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하기 시작해 이날 경기까지 연속으로 골을 기록,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의 팬들은 그가 월드컵에서 남긴 성적의 아쉬움을 소속팀에 돌아가 털고 있다는 농담도 하는데 이날 경기도 그와 같은 농담이 나올만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아무튼 이날 손흥민의 활약이 두드러진 LAFC는 현재 9승 3무 5패로 승점 30으로 서부컨퍼런스 3위에 자리했고, 패배한 솔트레이크는 8승 2무 5패 승점 26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팀 동료 제이콥 샤펠버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드니 부앙가가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는데 이 과정에서 기점 역할을 한 손흥민은 MLS 규칙에 따라 도움 하나를 추가했다.
후반 초반에는 솔트레이크가 점유율을 높여가는 양상이 있었으나 LAFC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선방을 보이는 등 수비진이 잘 넘기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런 가운데 후반 23분 손흥민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부앙가에게 연결하고자 한 패스가 솔트레이크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사실상 이날 LAFC 득점에 손흥민이 모두 관여를 한 셈이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팀 동료 제레미 에보비시와 교체돼 약 72분 가량을 소화하며 경기를 마쳤다. 솔트레이크는 후반 41분 루카스 엥글이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너무 기운 뒤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MLS에서 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부문은 현재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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