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47% 튕겨낸다…LX하우시스 ‘열차단 필름’ 에너지절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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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47% 튕겨낸다…LX하우시스 ‘열차단 필름’ 에너지절약상

포인트경제 2026-07-23 14:53:33 신고

3줄요약

총태양에너지 차단율 90% 달성
에어 채널 기술로 시공 편의성 확보
건물·차량 부착 시 실내 온도 상승 억제…냉방비 절감 효과 입증

LX하우시스의 '열차단 광고용 필름'이 적용된 냉장·냉동 탑차 연출 이미지.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의 '열차단 광고용 필름'이 적용된 냉장·냉동 탑차 연출 이미지. /LX하우시스

[포인트경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냉방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건물 외벽이나 유리창에 붙이는 것만으로 실내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기술이 성과를 거뒀다.

LX하우시스는 자사의 '열차단 광고용 필름'이 소비자가 뽑은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 절약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이 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절감 효과가 명확한 제품에 수여된다.

특수 안료 기술로 태양열 유입 차단…냉방 효율 극대화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건물 외벽, 지붕, 유리창, 차량 등에 붙이는 백색의 외장 마감재다. 기존 광고용 필름이 단순 홍보물 구현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이 필름은 내부 온도 상승을 차단해 냉방 에너지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핵심은 자체 개발한 특수 안료 기술로 태양열의 주요 원인인 근적외선을 반사해 외부 표면과 실내 온도가 오르는 현상을 억제한다.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을 받은 LX글라스 기술연구소 시험 결과에 따르면, 이 필름을 붙였을 때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 비율(태양열취득률·SHGC)은 자사 일반 백색필름 대비 47% 줄었다. 태양광을 종합적으로 차단하는 지표인 총태양에너지차단율(TSER)은 90%에 달했다.

'에어 채널' 적용으로 시공 편의성 확보…콜드체인 시장 공략

시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필름 점착면에 미세한 공기 통로를 만드는 '에어 채널(Air Channel)' 기술을 도입해 부착 시 기포 발생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굴곡진 차량이나 컨테이너, 유리창 등 까다로운 면에도 들뜸 없이 밀착시킬 수 있다. 다양한 색상으로 인쇄한 뒤에도 열차단 성능이 유지되어 옥외광고재로서의 완성도도 갖췄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상업용 건축물은 물론, 엄격한 온도 관리가 필요한 신선식품 유통매장과 냉동탑차 등 콜드체인(저온 물류 체계) 분야로 공급을 넓힐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필름 제품의 실질적인 태양열 차단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축물과 물류 시설 등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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