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소주 섞어 벽지에 뿌리면…장마철 '이 효과' 얻습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물에 소주 섞어 벽지에 뿌리면…장마철 '이 효과' 얻습니다

위키트리 2026-07-23 14:36:00 신고

3줄요약

장맛비가 며칠씩 이어지면 집 안 공기가 무거워진다. 창문을 닫아두면 답답하고, 열어두면 습기가 밀려 들어온다. 그 사이 벽지는 슬그머니 눅눅해지고, 모서리 부분이 들뜨거나 퀴퀴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다. 그냥 두기에는 찝찝한 상황, 이럴 때 집에 흔히 굴러다니는 소주 한 병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노하우가 알려졌다.

AI툴로 생성된 자료사진.물과 소주를 4대 1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고, 눅눅해진 벽면에 가볍게 분사하면 증발하면서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과 소주 4대 1 비율

이 방법은 물과 소주를 4대 1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고 눅눅해진 벽면에 가볍게 분사하면 된다. 알코올 성분은 물보다 훨씬 빨리 증발하는 성질이 있다. 벽지 표면에 뿌려진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표면에 머물러 있던 수분까지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에, 축축하던 벽지가 비교적 빠르게 마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곰팡이 냄새가 배어 있는 벽면에 뿌리면 냄새가 다소 누그러지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다만 몇 가지는 지켜야 한다. 우선 흠뻑 적시는 것이 아니라 안개처럼 얇게 뿌려야 한다. 종이 벽지는 물기를 많이 머금으면 오히려 들뜸이 심해지고 얼룩이 남는다. 뿌린 뒤에는 창문을 열거나 선풍기를 돌려 공기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알코올이 증발할 공간이 있어야 더욱 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색이 진하거나 무늬가 있는 벽지, 실크 벽지라면 가구 뒤편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먼저 시험 분사해 변색 여부를 확인한 뒤 사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또한, 가스레인지 근처나 콘센트, 전기 기기 주변에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방법은 표면의 습기와 냄새를 다스리는 응급처치에 가깝다. 벽지가 계속 들뜨고 시커먼 곰팡이가 번진다면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를 바탕으로 AI툴을 활용해 생성된 인포그래픽 이미지.

소주, 이렇게도 쓴다

소주는 생선이나 고기를 손질한 도마에 남은 비린내, 마늘과 양파를 다룬 뒤 프라이팬이나 그릇 등에 밴 냄새를 씻어낼 때도 활용된다. 냄새 성분 일부가 알코올에 녹아 함께 증발하기 때문이다. 오래 신어 냄새가 밴 신발 안쪽, 여름에 자주 신는 실내화에 소량 분사한 뒤 완전히 말리는 방법도 있다.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있다. 소주는 소독약이 아니다. 세균이나 곰팡이 포자를 죽이는 살균 효과를 기대하고 소주에 의존하는 것은 곤란하다. 소주를 일상에서 활용할 때는 어디까지나 기름때와 냄새, 표면 물기를 다루는 용도가 적당하다.

[만화] AI툴로 생성된 만화 이미지.

비 오는 날에도 환기는 필요하다

장마철 실내 관리의 핵심은 결국 습도다.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고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어려운 실내 습도는 대체로 40~60% 구간으로 본다. 습도가 60%를 넘어서면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고, 80%에 육박하면 며칠 만에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제습기가 있다면 문을 닫은 상태에서 방 단위로 돌리는 편이 효율적이다. 제습기가 없다면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창문을 열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내 공기 질을 생각하면 하루 몇 차례 짧은 환기는 필요하다. 요리하거나 샤워를 한 직후에는 실내 수증기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다만 비가 세차게 내리는 시간대는 피하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에 5~10분 정도 열면 괜찮다. 환기 후에는 제습기나 에어컨을 잠시 가동해 들어온 습기를 걷어낸다.

AI툴로 생성된 자료사진.

빨래에서 나는 냄새, 원인은 따로 있다

장마철 주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빨래다. 특히 비 오는 날 빨래에서 나는 특유의 쉰내는 덜 마른 상태로 오래 방치될 때 세균이 번식하면서 생긴다. 결국 관건은 '얼마나 잘 말리느냐'다.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안에 옷을 두지 말고 곧바로 꺼내 넌다. 빨래 사이 간격을 손바닥 하나 정도 벌리고, 긴 옷과 짧은 옷을 번갈아 걸면 공기가 통하는 길이 생긴다. 여기에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직접 쐬어주면 건조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제습기와 함께 쓰면 효과가 배가된다. 빨래를 널기 전 마른 수건과 함께 건조기에 잠깐 돌리거나, 두꺼운 수건으로 감싸 눌러 물기를 한 번 더 빼주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조 자체가 냄새의 원인인 경우도 많다. 세탁기 내부는 늘 젖어 있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사용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열어두고, 몇 달에 한 번은 세탁조 세정제로 청소한다.

여름철 식중독, 방심하면 문제

기온과 습도가 함께 올라가는 장마철은 식중독 위험도 높은 시기다.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통상 실온 방치는 2시간 이내가 권고되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에는 1시간 이내로 더 짧게 잡는 것이 안전하다.

육류와 어패류를 손질한 도마·칼은 채소용과 분리해 쓰고, 사용 후에는 세척해 완전히 말린다. 냉장고를 너무 빽빽하게 채우면 찬 공기가 순환하지 않아 온도가 고르게 유지되지 않는다. 냉장실은 7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적당하다. 냉장 보관했다고 해서 무한정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AI툴로 생성된 장마철 자료사진.

안전과 건강도 함께 챙길 것

장마철에는 실내외 사고 위험도 함께 올라간다. 지하철 입구처럼 물기가 밴 바닥은 미끄러지기 쉬우니 특히 어르신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고령층은 한 번의 미끄러짐이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밑창 홈이 닳은 신발은 피하고, 우산을 들어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계단을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건강 측면에서는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 코막힘이 장마철에 유독 심해진다면 실내 습도와 침구 관리부터 점검해 볼 만하다. 이불과 베개는 햇빛이 나는 날 널어 말리고, 여의치 않으면 건조기나 제습기를 활용한다.

빗길 운전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간격을 평소보다 넉넉히 두는 것이 기본이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수막현상 위험이 커지므로 사전에 마모 상태를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