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진앙지 반경 30㎞ 내 우려 지역 7곳…"2차 피해 예방"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23일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한 규모 2.6 지진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앙지 인근 땅밀림 산사태 우려 지역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한 상황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와 땅밀림 등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을 확인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지역은 진앙지 반경 30㎞ 이내에 위치한 땅밀림 우려 지역 7곳(영주시 3곳·안동시 3곳·문경시 1곳)이다.
경북도에 파견된 산림청 산사태협력관과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대한지질공학회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산림청은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표면 변이와 균열 발생 여부 등을 분석해 땅밀림 등 재해 발생 우려가 확인될 경우 정밀 조사와 응급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부터 누적 강우는 영주시 풍기읍 213.5㎜, 안동시 북후면 138.5㎜, 문경시 마성면 154.5㎜로 집계됐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최근 집중호우에 이어 지진까지 발생한 만큼 작은 이상징후도 놓치지 않도록 산림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관계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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