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는 23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770억원, 4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조 1884억원, 영업이익 806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56.3%가 늘었으며,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전 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의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발전·에너지 부문 실적이 91% 상승하며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SGC에너지는 국내산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사용을 늘리며 친환경 비즈니스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 구조를 강화했다. 또 바이오매스 중심의 발전 연료 다변화를 통해 연료 가격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효율적인 원가 관리로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SGC E&C(SGC이앤씨)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시공 단계에 진입하면서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업성을 갖춘 공공·개발 사업 중심으로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하는 중이다.
SGC에너지는 하반기에도 본업 경쟁력을 앞세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발전·에너지 부문은 2분기부터 전력도매가격(SMP)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력 판매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탄소배출권 가격 역시 상승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오는 4분기 착공을 목표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해외와 국내를 두 축으로 한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며,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수주 사이클 특성상 하반기에 수주가 집중되는 만큼,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는 반도체·제약·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공공·개발 중심의 안정성 기반의 프로젝트 수주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리 부문은 글라스락 브랜드 중심의 생활용품에 대한 해외 대형 거래처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사업 전략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움직임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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