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실험실과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대 추진
NEXA-1은 실험 장비를 엣지 디바이스에서 제어하고, 실험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배터리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소재 연구 과정에서 반복 실험의 효율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티립스는 플랫폼에 100ms 수준의 저지연 엣지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클라우드 서버와의 통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줄이고, 개별 실험 장비를 현장에서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비 간 동기화와 엔드투엔드 자동화 기능도 적용했다. 실험 설계부터 장비 제어, 데이터 수집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표준화해 반복 실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건 차이를 줄이는 방식이다.
연구에 필요한 일부 부품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환경과 실험 조건에 맞는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제작함으로써 장비 구축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엣지 디바이스가 설비 운영과 안전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계해 관리하도록 구성했다. 티립스는 이상 징후 감지와 설비 운영 효율 분석, 에너지 사용 관리 등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티립스는 부경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플랫폼의 장비 연동성과 제어 안정성, 실험 데이터 관리 성능 등을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성능과 연구 효율 개선 효과는 실증 결과와 적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향후에는 AI가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음 실험 조건을 제안하는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원격으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SaaS)로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티립스는 연구 자동화 플랫폼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출력 안정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엣지 제어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연구장비뿐 아니라 에너지·산업설비 관리 영역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선민·윤민호 티립스 공동대표는 “NEXA-1은 AI 제어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적층 제조 기술을 하나의 연구 흐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실험 설계와 실행, 분석 과정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해 대학과 연구소, 기업 연구개발 부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립스는 연구 자동화와 엣지·클라우드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