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구위가 너무 좋다" 조형우도 반했다…SSG 새 외인 아빌라, 선발 고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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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구위가 너무 좋다" 조형우도 반했다…SSG 새 외인 아빌라, 선발 고민 지웠다

일간스포츠 2026-07-23 14:1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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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 페드로 아빌라. SSG 제공


"구위가 너무 좋다."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29)에 대한 포수 조형우(24·이상 SSG 랜더스)의 평가다.

아빌라는 지난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쾌투로 7-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2전 2승 평균자책점 2.25. 피안타율(0.167)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83) 등 세부 지표도 수준급이다. 지난 8일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KBO리그 첫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아빌라. SSG 제공


롯데전 투구 내용은 안정적이었다. 아빌라는 4회 1사 후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볼넷 1개만 내줬다. 7-0으로 앞선 6회 말 3실점 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QS를 완성했다. 최고 156㎞/h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섞으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특히 최고 152㎞/h까지 기록한 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돋보였다. 위기 상황마다 주무기로 활용하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개막을 함께했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와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하며 선발진 운영에 고민이 컸던 SSG로서는 모처럼 든든한 선발 카드를 확인한 경기였다. 영입 당시에는 비교적 작은 체격(키 1m80㎝, 몸무게 95㎏) 탓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폭발적인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KBO리그 무대에 연착륙했다. 아빌라의 위력을 가장 잘 아는 선수는 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조형우다.


22일 롯데전을 마친 뒤 경헌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아빌라. SSG 제공


조형우는 "구위가 너무 좋아 적극적으로 (롯데 타자와) 승부하려고 했다"며 "삼진을 잡기보다는 범타를 유도하려 했다. 아빌라 선수도 내게 즐기면서 하자고 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서로 야구와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SSG 주전 포수 조형우. SSG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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