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를 주문했다. 이에 통신 3사는 6세대 이동통신(6G),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모드(SA) 구축 등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배경훈 부총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017670) 본사에서 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AI 시대 네트워크 고도화와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통신사는 통신망 기업을 넘어 AI가 끊임없이 작동하도록 AI 인프라와 일상, 산업 현장을 촘촘히 연결하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민생안정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G를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등 국제적 상황 혼란에 있는데 범국가적인 민생안정 노력에 동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통신3사도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를 향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SK텔레콤은 6G, 지능형 기지국(AI-RAN) 등 미래 네트워크 진화와 AI 경쟁력 강화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발표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은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KT(030200)는 해저케이블 용량 확대 및 육양국 다변화, 저궤도위성망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AIDC, 피지컬AI를 위해 차세대 미래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가 필수라는 부총리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연내 5G 단독모드(SA) 구축과 AI 기반 자율운영 네트워크 구현 등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파주 AIDC는 현재 단일부지 내 최대 규모 AI 인프라로서 내년부터 오픈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 중"이라며 "파주 AIDC에 원LG 역량을 집결해 국내 AI 기업들이 모델과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고 검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부도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필요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신 3사와 네트워크 투자, 통신규제 개선을 종합 패키지로 논의할 민관 협의체를 8월부터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민생 안정과 관련해서는 고물가 상황에서 통신서비스 분야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고물가 상황에서 생활밀접 분야의 멤버십이나 제휴할인 확대,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더 큰 청년이나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시적 요금제 추가혜택 제공 등 다양한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
또 휴대폰 유통업계, 알뜰폰업계, 정보통신공사업계와도 상생 발전하는 균형 있는 성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고가요금제 가입 유도 지양 등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 도매대가 지속 개선, 일감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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