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요계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조사를 받아온 MC몽은 최근 경찰로부터 모발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MC몽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강물 이재홍 변호사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소변 검사에 이어 모발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마지막으로 다리털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음성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MC몽을 마약류 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임 전 회장은 MC몽이 전직 매니저의 이름을 이용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검찰에 고발했다.
MC몽은 졸피뎀 대리 처방을 폭로한 전 매니저의 주장에 대해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해왔다. 이후 진행된 마약 검사에서 소변, 모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며 MC몽의 주장이 보다 힘을 얻게 됐다.
다만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 변호사는 “MC몽은 관련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현재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리처방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경찰 조사에서 잘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MC몽은 2023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해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경영 방침을 둘러싼 갈등 끝에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후 차 회장과의 불륜설 및 회사 자금을 이용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MC몽은 “회삿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여러 차례 부인해왔다. 또 차 회장과의 사적 관계에 대해서도 항간에 알려진 사이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MC몽은 오는 8월 14~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아이스-깨끼’를 열고 4년 만에 음악과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MC몽은 “억측과 오해 속에서 숨지 않기위해 가수는 무대 위에서 증명하면 됩니다”며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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