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만…47세에 '둘째 득남' 소식 전해져 축하 쏟아지는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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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만…47세에 '둘째 득남' 소식 전해져 축하 쏟아지는 여자 연예인

위키트리 2026-07-23 13: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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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결혼 12년 만에 둘째를 품에 안았다.

탕웨이 자료사진. / 탕웨이 인스타그램

탕웨이는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갓 태어난 아이를 포함한 네 식구가 손을 맞잡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첫째 딸의 말을 빌려 "썸머(첫째 딸)가 망아지(둘째 아들)와 함께 네 식구 여행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고 적으며 가족이 한 명 늘어난 기쁨을 전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망아지 그림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그림으로, 화가인 친정아버지가 손주의 탄생을 기념해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둘째의 성별에 대해서는 현지 중화권 매체를 통해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장소는 홍콩으로 알려졌다. 탕웨이는 2016년 첫째 딸 썸머 역시 홍콩에서 낳았다. 앞서 지난달 김태용 감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홍콩행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되며 홍콩 출산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둘째 임신 소식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4월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른바 'D라인'이 포착되면서 임신설이 불거졌고, 탕웨이는 4월 29일 직접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그는 "정말 깜짝 놀랐고, 매우 기쁘다. 우리 집에 또 다른 망아지가 더 생기게 됐다"고 밝히며 말띠 해 출산을 예고했다. 임신 발표 이후 약 3개월 만에 출산 소식이 전해진 셈이다.

1979년생 탕웨이는 올해 47세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둘째를 얻은 만큼 한국과 중국 양국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2024년 11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2000년 중앙희극학원에 입학해 2004년 졸업한 탕웨이는 2007년 이안 감독의 '색, 계'에서 왕치아즈 역을 맡아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탕웨이는 제44회 대만 금마장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영화를 둘러싼 논란 속에 중국 내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탕웨이는 홍콩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한국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영화 '만추'였다. 이 작품은 미국 시애틀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쳤고 2011년 2월 17일 국내 개봉했다.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에서 탕웨이는 수감 중 사흘간의 휴가를 얻은 애나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 영화로 외국인 배우 최초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김태용 감독과의 인연 역시 '만추'에서 시작됐다.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6년 8월에는 첫째 딸 썸머가 태어났다. 2024년 6월에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SF 멜로 '원더랜드'가 개봉해 부부가 다시 한번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다.

탕웨이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The Brigands of Rattlecreek)' 출연을 확정했다. '본 토마호크'의 각본가 S. 크레이그 잘러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는 매튜 맥커너히와 오스틴 버틀러, 페드로 파스칼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폭우를 틈타 마을을 약탈하는 도적단에 맞서 보안관과 의사가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로, '헤어질 결심' 이후 박 감독과의 두 번째 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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