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첫세계'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섹션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플랫폼 섹션은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 비전을 조명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한국 영화가 이 섹션에 초청된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첫세계'는 육로가 연결되지 않은 섬에 사는 17세 소녀 진(심수빈)이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돌아온 두재(김어진)를 만나며 처음으로 낯선 감정과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진 역을 맡은 심수빈은 처음 욕망을 자각하며 흔들리고 성장하는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지난해 영화 '지우러 가는 길'로 데뷔한 심수빈은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올해 드라마 '은밀한 감사', '기리고', '참교육'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첫세계'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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