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인천 쿠팡 화재 계기 긴급회의…대형물류창고 470여곳 안전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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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인천 쿠팡 화재 계기 긴급회의…대형물류창고 470여곳 안전점검 지시

경기일보 2026-07-23 13:4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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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예방부터 현장 대응에 이르는 도내 물류시설 화재안전관리 종합 강화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 22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예방부터 현장 대응에 이르는 도내 물류시설 화재안전관리 종합 강화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최근 발생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를 계기 삼아 경기도가 도내 대형 물류 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강력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현장 점검 결과를 도민에게 전격 공개하는 한편, 화재에 취약한 물류창고 구조를 개선하고 소급 적용이 가능한 법률 개정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인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예방부터 현장 대응에 이르는 도내 물류시설 화재안전관리 종합 강화대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가장 먼저 연면적 10만㎡가 넘는 도내 쿠팡 물류창고 15곳을 우선적으로 정밀 점검한다. 이후 조사 대상을 확대해 소방안전관리 특급 대상인 41곳와 연면적 1만5천㎡ 이상인 1급 대상 432곳 등 총 473개 대형 시설을 순차적으로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위험물 및 배터리 저장·취급 기준 이행 여부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 ▲관계인의 자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조준한다. 단순한 기존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최신 기준에 따라 본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까지 폭넓게 발굴해 그 결과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릴 방침이다.

 

특히 최근 물류 현장에서 도입이 급증한 ‘매자닌 랙’ 구조의 화재 위험성 분석도 병행된다. 복층 형태의 랙 구조가 가진 화재 확산 특성, 진화 대원의 진입 한계 및 방수 활동 장애 요인을 종합 분석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관련 법률 및 제도 개정을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도 동시에 추진된다. 일선 소방관서장의 현장 지도점검과 긴급 안전조사를 병행하며, 물류창고 대표자 및 안전관리자와의 비상 연락망을 전면 재정비한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화재 사례 중심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새로 들어서는 신규 물류창고 역시 중점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추 지사는 “인천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안과 불편을 안겨준 사고였다”며 “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되는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한 제도 보완도 국회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 추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화재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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