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제11전 헝가리 GP Preview] 되살아난 안토넬리, 선두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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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제11전 헝가리 GP Preview] 되살아난 안토넬리, 선두 굳힐까?

오토레이싱 2026-07-23 13:1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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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제11전 헝가리 GP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헝가로링(길이 4.381km)에서 개최된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사진=메르세데스 F1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사진=메르세데스 F1

이 대회는 벨기에 GP에서 우승하며 반등한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여름 휴식기를 앞두고 챔피언십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메르세데스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저·중속 코너에서 경쟁력이 기대되는 페라리가 다시 판을 흔들지가 관전 포인트다.

70랩, 총 306.630km로 개최되는 결선은 안토넬리가 벨기에에서 되찾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안토넬리는 스파 프랑코샹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1.952초 차이로 제치고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출발 직후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앞서 나갔고, 세이프티카 이후 이어진 르클레르의 압박도 이겨내며 우승을 지켰다.

바르셀로나-카탈루냐 GP에서는 전기 계통 이상, 영국 GP에서는 휠 실드 손상으로 큰 점수를 잃었지만 벨기에에서는 예선부터 결선까지 가장 빠른 흐름을 되찾았다.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기술 문제로 멈칫했던 만큼 스파 우승은 챔피언십 선두의 경쟁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

조지 러셀. 사진=메르세데스 F1
조지 러셀. 사진=메르세데스 F1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은 안토넬리가 204점으로 리드하고 있고,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159점으로 45점 차 2위,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154점으로 3위다. 르클레르는 126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영국 GP까지 25점이었던 차이는 벨기에 GP를 거치며 다시 벌어졌다. 안토넬리가 헝가리에서도 우승하면 여름 휴식기를 앞두고 경쟁자들과의 차이를 더 벌릴 수 있다. 최근 불거졌던 메르세데스의 신뢰성 우려도 상당 부분 지울 기회다.

러셀에게는 빠른 반등이 필요하다. 벨기에 GP 첫 랩 레 콩브에서 해밀턴과 접촉해 스핀한 뒤 경기를 마치면서 드라이버 순위 2위 자리까지 내줬다. 오스트리아 GP 우승과 영국 GP 2위로 안토넬리를 압박했던 흐름도 끊겼다.

그러나 러셀이 예선에서 앞쪽 출발 위치를 확보하고 경기 초반 안토넬리와 직접 경쟁한다면 메르세데스 내부의 타이틀 경쟁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반대로 헝가리에서도 점수를 잃으면 여름 휴식기 전 거리는 더 벌어진다.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 사진=페라리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 사진=페라리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르클레르는 영국 GP 우승에 이어 벨기에 GP에서도 2위를 했다. 해밀턴도 두 경기에서 각각 3위와 4위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았다. 파워유닛 성능이 중요해 고전이 예상됐던 서킷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는 점은 헝가리 GP를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했다. 페라리가 최근 개선한 파워유닛과 차체의 조화를 저·중속 코너에서도 이어간다면 르클레르가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해밀턴에게 헝가로링은 특별한 무대다. 헝가리 GP 통산 8승으로 대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페라리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첫 우승을 거둔 해밀턴이 다시 정상에 오르면 안토넬리의 가장 가까운 추격자 자리도 지킬 수 있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는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에 73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전히 차이는 크지만 벨기에에서 러셀이 리타이어한 사이 페라리가 두 대 모두 상위 4위에 들어오면서 차이를 줄였다. 헝가리에서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많은 점수를 얻는다면 시즌 후반 팀 경쟁도 한층 선명해질 수 있다.

막스 페르스타펜. 사진=레드불
막스 페르스타펜. 사진=레드불

맥라렌과 레드불도 선두 경쟁에 뛰어들 변수로 꼽힌다. 맥라렌은 최근 두 차례 헝가리 GP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랜도 노리스가 차례로 우승했다. 벨기에에서 새 리어 윙을 선보인 데 이어 헝가리에도 추가 개선 부품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반등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노리스는 103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5위, 피아스트리는 92점으로 6위다. 현재까지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연속 코너에서 차체 균형을 회복한다면 우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페르스타펜도 배제하기 어렵다. 벨기에 GP에서는 출발 직후 안토넬리를 추월해 선두로 나섰고, 최종 3위로 시즌 세 번째 포디엄을 기록했다. 챔피언십에서는 91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예선과 스타트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오스카 피아스트리(왼쪽)와 랜도 노리스. 사진=맥라렌
오스카 피아스트리(왼쪽)와 랜도 노리스. 사진=맥라렌

안토넬리는 헝가로링에서 벨기에에서 되찾은 흐름을 이어 챔피언십 선두를 굳힐 기회를 맞았다. 러셀은 스파에서의 리타이어를 만회해야 하고, 최근 두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페라리는 다시 우승을 노린다.

맥라렌은 개선 부품과 최근 헝가리 GP에서의 강세를 반전의 발판으로 삼는다. 페르스타펜도 예선과 스타트에서 선두권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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