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안 무려 144톤·24억 원치…7월 태안 앞바다서 풍년인 '국민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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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안 무려 144톤·24억 원치…7월 태안 앞바다서 풍년인 '국민 수산물'

위키트리 2026-07-23 12: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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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잡아온 오징어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올해도 오징어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 23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근흥면 신진항에서 오징어 144톤(위판액 24억 7000만 원)이 위판됐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 동중국해 난류 유입과 연안 수온 상승으로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국 각지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신진항으로 집결하고 있다"라며 "오징어 구매객과 관광객들로 신진항 인근 식당가와 숙박업소까지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올해도 오징어가 풍어(풍년)를 이루고 있다.태안 앞바다 오징어 조업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태안 앞바다 오징어 풍년…이달 들어 20일 동안 144톤 위판

23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이달(7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근흥면 신진항에서 오징어 144톤(위판액 24억 7000만 원)이 위판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5톤(위판액 34억 6000만 원)의 54.3% 수준이지만 지난해에는 태안 앞바다에서 워낙 많은 오징어가 잡혔다.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신진항에서는 930톤(위판액 118억 원)의 오징어가 위판됐는데 이는 2024년 7월 108.9톤(위판액 20억 2000만 원)의 8.5배에 달하는 양이다. 지난해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 위판량은 2년 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54톤이 위판됐는데 4.5㎏ 1상자가 최고 5만 3000원에 거래됐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최근 동중국해 난류 유입과 연안 수온 상승으로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국 각지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신진항으로 집결하고 있다"라며 "오징어 구매객과 관광객들로 신진항 인근 식당가와 숙박업소까지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태안 앞바다는 올해도 오징어 풍어.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올해도 오징어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 23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근흥면 신진항에서 오징어 144톤(위판액 24억 7000만 원)이 위판됐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 동중국해 난류 유입과 연안 수온 상승으로 태안 앞바다에 대규모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전국 각지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신진항으로 집결하고 있다"라며 "오징어 구매객과 관광객들로 신진항 인근 식당가와 숙박업소까지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태안군 제공

한국인들이 좋아해 즐겨 먹는 '국민 식재료' 오징어

오징어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기 어려운 대표적인 국민 식재료다.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지녀 구이와 볶음, 국, 찌개, 회,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몸통뿐 아니라 다리와 내장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말리거나 얼려 보관하기도 쉬워 예부터 반찬과 안주, 간식 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오징어는 흔히 동해를 대표하는 수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서해에서도 활발하게 잡힌다. 서해 수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오징어 무리가 북상하면서 충남 태안과 보령, 전북 군산 인근 등에 어장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여러 지역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서해로 모일 정도로 어획이 집중되기도 한다. 서해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늘어난 현상은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해졌으며 최근에는 태안 신진항 등이 주요 오징어 위판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징어는 영양 면에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오징어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근육과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타우린과 비타민 B군, 셀레늄과 인 같은 영양 성분도 들어 있다. 타우린은 체내에서 여러 생리 기능에 관여하며 비타민 B12는 정상적인 적혈구 형성과 신경 기능 유지에 필요하다.

다만 오징어에는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젓갈이나 마른 오징어처럼 간이 세거나 농축된 형태는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활오징어는 회나 물회로 즐길 수 있고 생오징어는 채소와 고추장을 넣어 오징어볶음으로 만들기 좋다. 무와 함께 끓이면 시원한 오징엇국이 되고 밀가루나 튀김옷을 입히면 오징어전과 오징어튀김이 된다. 통째로 구운 오징어구이와 속을 채운 오징어순대, 돼지고기와 함께 볶는 오삼불고기, 새콤한 오징어초무침도 익숙한 메뉴다. 남은 오징어는 잘게 썰어 김치전이나 볶음밥, 파스타에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다만 오징어는 오래 가열하면 수분이 빠지면서 질겨질 수 있으므로 볶음이나 국에 넣을 때는 필요한 만큼만 익히는 것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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