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석현을 이긴 장폴 레보스노야니(미국)가 본인이 하는 종합격투기(MMA)의 팬이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MMA 정키는 23일(한국시간) “MMA 선수라면 당연히 MMA 경기를 즐겨 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UFC 웰터급(77.1kg) 유망주인 레보스노야니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레보스노야니는 지난 19일 고석현과 UFC 웰터급 매치에서 전원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 올해 2월 UFC 데뷔전을 치른 그는 옥타곤 2연승을 달렸다.
고석현과의 경기 후 레보스노야니는 누구도 다음 상대로 지목하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이 체급에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레보스노야니는 “나는 격투기 팬은 아니다. 내 개인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고 많은 정상급 선수들을 연구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내 체급이 아니다. 그래서 딱히 언급할 만한 이름이 없다”고 말했다.
대개 MMA 선수들은 다른 파이터들의 경기를 즐겨보고 연구한다. 그러나 레보스노야니는 ‘일’과 평소 생활을 철저히 분리하는 스타일이었다.
레보스노야니는 “훈련할 때는 싸움에 집중하지만, 그 외에는 그저 평범한 사람 같다”면서 “(훈련에) 100% 집중할 때를 제외하면 너무 집착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덕분에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싸움보다 더 중요한 게 있지 않은가. 내 삶의 목적은 균형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이제 2전을 치른 레보스노야니는 이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래플링 실력이 빼어난 고석현을 상대로 강력한 길로틴 초크를 선보였고, 스탠딩 상황에서도 저돌적인 모습을 뽐냈다.
웰터급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레보스노야니는 “나는 UFC에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싸우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매치메이커들은 내가 누구와 싸우든 이길 수 있는 파이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큰 경기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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