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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976년 개봉해 반세기 동안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로보트태권V’가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로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로보트태권V 기념우표 70만 장을 오는 29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보트태권V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의 대표 캐릭터로도 활용된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주인공 훈이와 영희, 김박사, 윤박사, 깡통로봇 등 주요 등장인물과 함께 로보트태권V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유년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원형 딱지 형태로 제작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1976년 개봉 당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로보트태권V는 이후 여러 후속작을 선보이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척박했던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틀을 다진 선구적 작품이자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에는 필름 복원 작업을 거쳐 2007년 디지털 복원판으로 재개봉하는 등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대중과 만남을 이어왔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로보트태권V의 50년 역사를 되새기고, 추억을 함께 나누며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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