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너지 융합 12개 과제 중간점검…"국민 체감 성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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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너지 융합 12개 과제 중간점검…"국민 체감 성과로 전환"

이데일리 2026-07-23 12: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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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물과 에너지를 각각 다루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기적으로 연계하려는 정부가 관련 과제의 성적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현판. (사진=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현판. (사진=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수력원자력 비전홀에서 12개 공공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에너지 융합 포럼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 2월 출범한 물-에너지 융합 포럼의 과제별 추진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보완·개선사항을 논의해 오는 10월 예정된 최종 성과발표까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물-에너지 융합 포럼은 물과 에너지의 정책·기술·자원을 연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체다. 출범 직후 물·에너지 기능을 융합하는 12개 과제를 선정해 논의를 시작했다. 그동안 과제별 추진성과를 구체화하는 한편 실제 사업과 제도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업을 병행했다.

포럼은 그간 전력·수도 간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AMI)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한 데 이어,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관련 협력을 위한 상생데이도 지난달 30일 개최하는 등 물-에너지 연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대국민 공모전과 국민 참여 절차를 통해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와 정책제안도 함께 발굴했다.

기후부는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운영하던 검침 인프라 구축망(AMI)을 하나로 통합하면 국민에게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수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과제별 진행현황 발표를 통해 주요 성과와 추진상 애로사항, 향후 보완 필요사항을 공유한다. 오후에는 분임토의를 통해 과제별 심층 논의를 이어가며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과 최종성과보고회까지의 후속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과제별 성과와 한계를 함께 점검하고, 그간의 추진성과와 우수사례, 향후 확산계획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물-에너지 융합이 기술적 논의를 넘어 국민 안전과 편의 증진은 물론 신산업 생태계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물-에너지 융합 포럼은 지난 2월 출범 이후 다양한 과제를 구체화하며 협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는 그간의 논의를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시점인 만큼, 이번 중간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에너지 융합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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