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문제로 선발 등판을 건너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체크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는 원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왼쪽 무릎의 지속적인 문제로 당분간 투구 일정을 줄이게 되면서 계획이 변경되었지만, 투타 겸업 슈퍼스타는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투구 연습을 했다. 단, 경기장이 아닌 불펜에서였다'고 23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2주 만에 첫 불펜 투구를 진행하며 30구 안팎의 공을 던졌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 코치는 "좋아 보였고, 느낌도 좋았다. 내일 그의 상태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무릎 염증이 심해지면서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앞서 MLB닷컴은 "오타니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무릎에 윤활제인 오르토비스크(비스테로이드성 관절강 내 주사제)를 맞았으며, 이 치료로 인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다저스는 치료와 휴식을 통해 오타니가 평소처럼 투타 겸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애초 오타니는 23일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등판이 취소되면서 그의 컨디션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타니는 무릎 통증에도 불구하고 타자로는 경기를 계속 뛰고 있다. 이날 열린 필라델피아전에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투수 성적은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타자로는 98경기 타율 0.283 22홈런 60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출루율(0.392)과 장타율(0.525)을 합한 OPS는 0.9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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