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鄭 "강력한 개혁"…金·宋은 '당정 일치'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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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은 鄭 "강력한 개혁"…金·宋은 '당정 일치' 한목소리

연합뉴스 2026-07-23 11:2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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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전통 지지층 결집 노려…金 "대통령 국정파트너"·宋 "이심송심"

기념촬영하는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들 기념촬영하는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김보미(왼쪽부터)·고민정·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23일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는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각각 강원과 광주, 경기로 흩어져 득표 활동을 벌였다.

강력한 개혁을 기치로 내건 정 후보가 호남에서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을 노린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송 후보는 한목소리로 '당정 일치'를 외쳤다.

강원 언론인 만난 김민석 후보 강원 언론인 만난 김민석 후보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23일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지역 기자들을 만나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지역에 갖는 의미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6.7.23 yangdoo@yna.co.kr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우상호 지사를 면담한 데 이어 강원 지역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 후보는 총리 시절 이재명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우 지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원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지사님은 좋은 파트너였고 정무수석 시절 저와도 합이 잘 맞았다"며 "제가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고, 2년 후 총선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도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끝나면 바로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일들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 성장 지원"이라며 "중요한 것은 당과 함께 그 세부 그림을 그려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4·3 유족 만난 송영길 후보 제주4·3 유족 만난 송영길 후보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22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 유족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7.22 jihopark@yna.co.kr

송 후보는 최고위원 경선 후보로 나선 박선원 의원과 함께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역시 '당정 일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정 후보에게 각을 세웠다.

송 후보는 "제가 '이심송심'(李心宋心·이 대통령과 마음이 통함)이라는 말을 썼는데 당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대통령의 힘이 빠진다"며 "제대로 된 진짜 여당 지도부를 만들어 대통령과 손을 맞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건의할 것은 건의하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면 신뢰를 갖고 설득하면 되지 왜 언론에 나와서 (대통령과) 싸움판을 만드는 일을 하는가"라고도 했다.

송 후보는 특히 유시민 작가가 지속해서 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데 대해 전날 정 후보가 '노코멘트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는 "저주에 가까운 한 마디에 '노코멘트'한다는 것은 (그의 말에) 동조한다는 뜻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발언하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 발언하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

(전남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한 뒤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7.23 iso64@yna.co.kr

정 후보는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이날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깨어 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과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대통령 곁에서 의리를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호남 민심을 향해선 민주당에서 역사 최초로 호남발전특위를 만들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5·18 기념회관 건립 예산 지원,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특위 구성 등 '호남 맞춤형 전략'도 내놨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 등 강력한 개혁을 앞세워 경선에 나선 정 후보는 이날도 "개혁 당 대표의 깃발을 들겠다"며 "개혁 공천을 완성하고 범민주 진보의 통합과 연대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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