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폐쇄 부산 강서구, 산부인과 진료 강화…의료 공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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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폐쇄 부산 강서구, 산부인과 진료 강화…의료 공백 여전

연합뉴스 2026-07-23 11:1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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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청 부산 강서구청

[부산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응급실이 없어 의료 불모지로 꼽히는 부산 강서구에서 산부인과 응급 분만과 진료가 확대된다.

23일 부산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강서구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던 갑을녹산병원이 적자를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병원은 현재 내과와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강서구는 이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응급 분만 의료체계를 보완했다.

웰하이여성아동병원은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24시간 응급 분만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요일 진료는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로 연장된다.

그동안 진료하지 않았던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산부인과 당직 진료를 실시하고, 응급 분만 대상도 타 병원 산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산부인과 분야에 한정된 것으로, 다른 질환에 대한 응급진료 공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2028년 초 부민병원이 개원하기 전까지 강서구에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적기에 의료 서비스를 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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