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엔진 중심 산업·인재·기반시설·정주여건 종합 연계
(대구·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경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경권 5극3특 발전전략' 수립에 나선다,
2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를 지역이 직접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는 권역 단위 전략을 세워 오는 11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5극3특을 단순한 지역 균형 배분 정책이 아니라 지방이 스스로 성장경로를 설계하고 국가성장에 기여하는 지방주도 성장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시와 도는 이러한 정책에 맞춰 경제권, 생활권, 행·재정 등 3개 부문에 걸쳐 민간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5년간의 공동 전략을 만든다.
앞서 마련한 협력과제도 정부의 성장엔진, 재정 지원체계에 맞춰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와 도는 정부 정책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8월 '대구경북 공동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함께 추진할 과제를 검토하고 3대 분야 18개의 공동협력 과제를 사전 도출했다.
또 대구경북의 산업적 강점을 국가산업정책과 연계하고 산업, 인재, 기반 시설, 정주 여건이 함께 작동하는 권역 단위 성장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공동협력 TF가 도출한 18개 과제와 2027년도 초광역 대표사업 반영을 위해 발굴한 후보 사업을 기본 자료로 삼아 국가정책과의 연계성, 대구경북 공동 추진 필요성, 사업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기업·지역사회의 수요, 민간투자와 일자리·인구 유입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핵심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기존 공동협력 TF도 확대해 지역 연구기관, 기업, 산업지원기관, 대학, 지방공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5극3특 발전전략 수립은 대구경북이 수도권에 견줄 만한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과제"라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실행 가능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 지역 발전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그동안 대구경북이 함께 발굴한 과제와 초광역 대표사업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의 성장엔진과 재정·제도 지원체계에 맞춰 실행할 수 있는 전략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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