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3.6 플래시' 공개… AI 에이전트 성능·비용 효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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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6 플래시' 공개… AI 에이전트 성능·비용 효율 강화

스타트업엔 2026-07-23 10:0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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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6 플래시' 공개… AI 에이전트 성능·비용 효율 강화
구글, '제미나이 3.6 플래시' 공개… AI 에이전트 성능·비용 효율 강화

구글이 AI 에이전트(AI Agent)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공개했다. 성능 향상과 함께 토큰 사용량을 줄여 운영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코딩과 문서 처리, 멀티모달, 사이버 보안 등 기업용 AI 활용 영역을 대폭 강화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3.6 플래시(Gemini 3.6 Flash)',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Gemini 3.5 Flash-Lite)', 보안 특화 모델인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Gemini 3.5 Flash Cyber)'를 새롭게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대규모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높은 처리 효율과 낮은 지연 시간, 안정적인 성능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기업 업무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개발 비용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무게를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 토큰 사용량 줄인 '제미나이 3.6 플래시'

주력 모델인 제미나이 3.6 플래시는 기존 3.5 플래시 대비 코딩과 지식 기반 업무, 멀티모달 처리 성능을 높였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3.6 플래시는 Artificial Analysis Index 기준 출력 토큰 사용량을 약 17% 줄였으며,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 벤치마크에서는 최대 65%까지 출력 토큰을 절감했다. 출력량 감소는 AI 서비스 운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고객에게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가격도 입력 토큰 100만 개당 1.5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7.50달러로 책정했다.

성능 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DeepSWE와 MLE Bench 등 코딩 및 머신러닝 연구 벤치마크에서 기존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OSWorld 검증에서는 컴퓨터 활용 능력이 향상됐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문서 분석과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등 멀티모달 업무에서도 성능이 개선됐으며, 일부 기업 고객들은 문서 파싱과 차트 분석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 속도 높인 '플래시-라이트'

함께 공개된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는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을 앞세운 모델이다.

Artificial Analysis 기준 초당 약 350개의 출력 토큰을 생성하며,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3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50달러의 가격으로 제공된다.

구글은 대량 문서 처리나 검색,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업무처럼 처리량이 중요한 환경을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개발자는 작업 목적에 따라 추론 수준을 조정해 속도와 성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컴퓨터 활용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회사 측은 SWE-Bench Pro, Terminal-Bench, OSWorld 등 여러 벤치마크에서 기존 플래시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사이버 보안 특화 AI도 공개

구글은 보안 분야를 겨냥한 '제미나이 3.5 플래시 사이버'도 함께 발표했다.

이 모델은 코드 보안 취약점 탐지와 수정 작업에 특화되도록 미세 조정됐으며, 보안 에이전트인 '코드멘더(CodeMender)'와 결합해 활용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수정 보고서를 작성하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CyberGym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에 근접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사이버 보안 기술의 특성을 고려해 해당 모델은 정부기관과 일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제미나이 4 개발도 진행"

구글은 이번 발표와 함께 제미나이 3.5 프로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증을 마치는 대로 정식 공개할 계획이다.

차세대 모델인 제미나이 4 개발도 이미 시작했다. 구글은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전학습(pre-training)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모델은 이날부터 Google AI Studio와 Gemini API, Android Studio를 통해 개발자에게 제공된다. 기업 고객은 Gemini Enterprise Agent Platform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이용자는 Gemini 앱에서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는 구글 검색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AI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경쟁이 모델 자체의 성능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구글도 이번 플래시 시리즈를 통해 성능뿐 아니라 운영 비용과 응답 속도까지 개선하면서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발표된 벤치마크 성능은 대부분 구글이 제시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만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성능과 비용 효율은 기업들의 추가 검증 과정을 거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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