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명꼴 전입해 3만1천412명 회복…"전입자 실거주 확인"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다음 달부터 한 달 16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앞둔 충북 보은군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23일 보은군이 집계한 인구는 3만1천412명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이 확정된 지난달 10일(3만704명)보다 708명 늘었다.
불과 50일 만에 회남면(729명)과 맞먹는 규모로 인구가 수직상승했다.
이 기간 전입 인구는 995명으로 전출(254명)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전입자 중 424명(42.6%)은 보은읍으로, 나머지는 10개 면으로 주소를 옮겼다.
이런 추세면 연내 3만2천명 회복도 가능할 전망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하루 20명꼴로 전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달 10일 이후 전입자는 실거주 여부 확인을 거친 뒤 기본소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전국 69곳의 인구감소지역 중 충북 옥천,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곡성·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10곳에서 지난 2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보은군과 강원 화천군, 전북 진안·무주군, 전남 구례·보성군, 경북 청송군 7곳을 대상지로 추가했다.
보은군은 8월 정부가 주는 기본소득(15만원)에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만원을 합쳐 모든 군민에게 월 16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받는 중인데, 일주일 만에 전체 군민의 30%가 접수를 마쳤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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