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입은 유통업계...광고도 소비자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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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입은 유통업계...광고도 소비자가 만든다

투데이신문 2026-07-23 09:1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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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이미지 출처=챗GPT]<b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이미지 출처=챗GPT]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유통업계의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있다. 댓글 작성이나 구매 인증, 후기 이벤트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광고와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기업들도 이를 실제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를 늘리는 모습이다.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자가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주제로 ‘AI 영상 광고·숏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모션베드 ‘R7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안마의자 ‘페블체어2’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오는 30일까지 출품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은 코웨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브랜드 캠페인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비렉스가 선사하는 휴식의 가치가 AI 기술을 만나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업계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제작이 활발하다. 웅진식품은 ‘생차’를 주제로 AI 숏필름 공모전을 열고 참가자가 브랜드 특성을 담은 30초 이내 영상을 제작하도록 했다. 완성된 작품은 개인 SNS에 게시한 뒤 오는 8월 9일까지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스토리를 영상으로 구현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소비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브랜드 콘텐츠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모전보다 활용 범위가 넓다”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역시 AI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에 나섰다. 회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열고 자사 제품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을 유도하고 있다. 우수작에는 콘텐츠 크루 활동 기회 등을 제공하며, 수상작은 향후 브랜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브랜드 콘텐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자의 역할이 브랜드를 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과거 참여형 마케팅이 댓글 이벤트나 구매 인증, 후기 작성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광고와 브랜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캠페인이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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