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일레븐랩스는 AI 음악 생성 서비스 일레븐뮤직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기능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일레븐랩스는 레퍼런스 음원으로 곡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지정하는 레퍼런스와, 사용자의 목소리 또는 라이브러리 음성으로 오리지널 곡을 만드는 보컬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최신 AI 모델 뮤직 v2를 공식 지원하는 스타일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레퍼런스는 10초에서 5분 길이의 음원을 업로드하면 뮤직 v2가 곡의 스타일과 분위기에 맞춰 새로운 곡을 생성한다.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소리의 뉘앙스를 실제 음원으로 AI 모델에 전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레퍼런스 음원에 텍스트로 방향성을 더하거나, 음원만으로 곡을 만들 수 있다. 뮤직 v2의 부분 재생성 기능과 결합해 특정 구간만 정교하게 재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업로드되는 모든 레퍼런스 음원은 자동 저작권 검사 시스템을 거치며, 타인의 저작물과 일치하는 음원은 사용할 수 없다. 레퍼런스 기능은 일레븐뮤직뿐 아니라 일레븐크리에이티브와 일레븐API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보컬은 사용자의 목소리나 보컬 라이브러리를 선택하면 그 목소리로 노래하는 오리지널 곡을 만드는 기능이다. 음성 녹음 파일을 업로드하면 같은 가사와 목소리 톤을 유지한 채 오리지널 곡이 완성된다. 기존 곡을 업로드하면 뮤직 v2가 목소리의 톤, 질감, 창법 스타일을 학습해 고유한 보컬 프로필을 만든다. 이후 작업에서 해당 보컬을 적용하면 언제나 동일한 목소리의 곡을 만들 수 있다. 별도의 보컬 등록 없이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목소리를 선택해 곡을 만들 수도 있다. 이 기능은 기존 음원을 단순히 재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된 음성 특성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창작된 곡을 제공한다.
스타일 기능은 곡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학습하고 재현한다. 뮤직 v2 적용으로 사용자는 직접 스타일을 제작하거나 라이브러리에서 선택해 곡에 적용할 수 있다. 보컬과 결합하면 목소리와 사운드 전체에 일관성을 갖춘 고품질 음악 제작이 가능하다.
일레븐랩스는 아티스트 권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플랫폼에 업로드되는 모든 음성과 곡은 생성 단계 전 저작권 검사를 통과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레퍼런스, 보컬, 스타일 기능은 23일부터 일레븐뮤직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컬과 스타일은 일레븐크리에이티브의 파인튠즈에서도 제공되며, 레퍼런스는 일레븐API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설립된 AI 오디오 연구·개발 스타트업이다. 2026년 2월 시리즈 D 투자에서 5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11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 플랫폼은 포춘 500대 기업의 80% 이상을 포함해 수천 개 기업에서 고품질 음성 연출과 다국어 대화형 AI 음성 에이전트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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