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빌라는 첼시 윙어 가르나초와 1년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영국 버밍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임대 계약이 완전 이적으로 전환될 경우 빌라와 최대 4년 계약을 맺는 거로 알려졌다.
BBC는 "완전 이적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 가르나초가 기록할 출전 경기 수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발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첼시는 해당 조건들이 쉽게 달성 가능하며, 자신들의 원래 평가액인 4300만 파운드(약 850억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망했다.
빌라는 앞서 주전 공격수 모건 로저스의 첼시 이적으로 공백이 생겼으나, 이를 가르나초로 만회한 모양새다. 빌라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요한 만잠비, 주앙 고메스, 모두 케바 시세에 이어 4호 영입에 성공했다.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스 출신으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령별 팀을 거쳐 EPL 데뷔까지 이룬 윙어다. 그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144경기 26골 22도움을 올리는 등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력 기복과 태도 문제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2025~26시즌을 앞두고 4620만 유로(약 78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와 2032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가르나초는 첫 시즌 공식전 43경기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렸지만, 대부분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BBC도 "컵 대회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넣은 2골을 제외하면, 그의 다른 골들은 카라바흐, 렉섬, 포트 베일, 카디프 시티를 포함한 비교적 약체 상대로 기록된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또 "가르나초는 체감되는 활동량 부족으로 인해 일부 서포터들의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는 점이 명백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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